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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印尼 유니콘 플랫폼 ‘고젝’ 태국사업 인수

에어아시아, 印尼 유니콘 플랫폼 ‘고젝’ 태국사업 인수

등록 2021.07.07 18:16

윤경현

  기자

고젝, 베트남·싱가포르 사업장 투자확대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디지털사업부인 ‘에어아시아 디지털’이 동남아시아의 선도적 모바일 주문형 서비스 및 결제 플랫폼 유니콘 기업인 ‘고젝’의 태국 사업을 인수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에어아시아는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에어아시아 ‘슈퍼 앱’의 아세안 확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고젝의 베트남 및 싱가포르사업에 대한 투자를 도울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젝은 이번 거래로 시장 가치가 약 10억 달러다. 에어아시아 슈퍼앱의 지분을 받게 되며 두 기업은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 지식과 사용자 요구 사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빠르게 급부상 중인 지역인 동남아에서의 추가적인 협업 및 시너지 효과를 모색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에어아시아 슈퍼앱은 고젝의 기존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라이더, 상인 및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계속 활용하는 동시에 푸드 딜리버리, 식료품 및 미용 품목 쇼핑과 같은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가까운 미래에 치앙마이와 푸켓과 같은 새로운 시장으로 지역 확장을 모색 할 것으로 보인다.

고젝 앱은 이달 말까지 방콕의 기존 사용자를 위해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고젝의 운전자및 판매자의 안정성 보장을 보장하기 위해 수주 안에 에어아시아 슈퍼앱에 편입될 예정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 아시아 그룹 CEO는 “오늘 고젝과의 발표는 업계를 흔들어 놓을엄청난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작”이라며 “안정적으로 확립된 고젝의 태국 비즈니스를인수함으로써 우리는 이 분야에서 최고의 아세안, 더 나아가 아시아의 슈퍼앱이 되기 위한우리의 야망을 실현하는 데 한발 더 나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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