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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재입찰...KDB인베 졸속 입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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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인베, 중흥건설·DS네트워크 대상 2일 재입찰 실시
입찰가 높이 쓴 중흥건설 배려 의혹...노조 “졸속입찰이 만든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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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우건설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가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실시하는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입찰에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곳이 있음에도 재입찰을 하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본입찰에 참여한 중흥건설, DS네트웍스 컨소시엄 등 2곳을 상대로 2일 재입찰을 결정했다.

재입찰 이유는 양측의 입찰가가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으로 꼽힌다. 앞선 입찰에서 중흥건설은 2조3000억원,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2조원 아래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가격 차이가 크게 난 중흥건설이 자칫 인수를 포기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은행에서 가격을 낮출 기회를 주면서, 이를 재입찰로 포장해 표면적으로 매각 관련 공정성 시비를 없애는 수(手)를 쓴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이례적인 재입찰이 진행되는 것을 두고 매각을 주관하는 KD인베스트먼트의 졸속 행정 때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보통 매각은 입찰 공고 후 예비입찰, 본입찰 순으로 진행되지만, 이번 입찰은 입찰 공고와 예비입찰 없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예비 입찰에서 경쟁사 회사가 제시하는 가격과 매각 주관사가 원하는 가격 등을 알아볼 수 있지만, 이러한 절차 없이 진행돼 양측의 매각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게 됐다는 것이다.

대우건설노조도 이전부터 산업은행과 KDB인베스트먼트의 대우건설 매각작업과 관련해 ‘밀실매각’, ‘졸속매각’이라며 매각작업을 반발해왔다.

앞서 노조는 “매각 방법 및 기본원칙조차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수의향자들과 접촉하고 매각에 대해 논의해 오고 있었던 것”이라며 “이는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이 아니라 각 업체들과 산은 및 KDB인베스트먼트의 짬짬이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재입찰과 관련해 건설노조는 “원칙을 지키지 않은 졸속매각이 재입찰까지 진행되게 했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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