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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셋째),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에서 둘째),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왼쪽에서 첫째) 등 참석자들이 공매도 재개 모의시장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번 모의테스트는 다음달 3일 공매도 부분재개를 앞두고 관련 전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최종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장 참석인원 최소화를 위해 대부분의 증권사는 각 사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시 전산오류 등으로 인한 투자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점검·보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테스트 현장에서는 가상의 기관·개인 투자자를 설정하고, 투자자가 공매도 주문을 제출하는 단계부터 거래소 전산망에 해당주문이 집계되는 단계까지 전 과정을 시현했다.
특히 기관투자자의 공매도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신설된 대차거래정보 보관의무에 따라 해당 보관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지는지, 공매도 부분재개 종목에 한해서만 공매도 주문을 제출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온라인 참여 증권사도 거래소 테스트전산망에 공매도 주문을 제출하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한국거래소는 남은 기간 테스트전산망을 24시간 가동, 증권사에서 마지막까지 자체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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