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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작년 車수리비 청구 감소···올해는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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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 현황. 자료=보험개발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차량 운행량이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확진자 수 변동에 따른 수리비 청구 민감도 낮아지는 가운데 올해 수리비 청구 건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20일 보험개발원이 ‘자동차 수리비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AOS)’의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리비 청구 건수는 285만1953건으로 전년 321만1739건에 비해 35만9786건(11.2%) 감소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AOS운영팀의 김상은 팀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재택근무 증가, 여행 및 외출 제자 등으로 자동차이 이용이 감소하면서 사고 발생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차량 고급화와 공임 인상 등으로 인해 건당 평균 수리비 청구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당 수리비 청구액은 72만3334원에서 76만5064원으로 4만1730원(5.8%) 늘었다.

김 팀장은 “차량의 고급화, 수용성 도료 전환, 시간당 공임 인상 등으로 인해 매년 수리 원가가 상승하면서 수리비 청구액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확진자 수 변동에 따른 수리비 청구 민감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월별 수리비 청구 건수를 코로나19 확산 전 3년간 같은 달 평균 건수로 나눈 백분위 값인 수리비 청구 지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 실시된 지난해 3월 80을 기록했다.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로 단계가 완화된 6월에는 95로 상승했다가, 수도권 2차 유행으로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8월에는 81로 다시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수 85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음에도, 수리비 청구 지수는 90으로 높아졌다가 올해 1월 이후 뒤늦게 낮아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차량 운행량 증가 등으로 올해 수리비 청구 건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김 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확진자 수 변동에 따른 수리비 청구 건수 민감도가 저하되는 동시에 백신 접종 이후 차량 운행량이 증가할 수 있어 올해 수리비 청구 건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로 부품비와 공임이 상승하는 등 수리비 원가 상승 요인도 산재해 있어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효과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팀장은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와 수용성 도료 전환율 상승, 정비업계의 시간당 공임 인상 요구 등으로 수리비 원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사고율 개선 효과 감소와 지속적으로 원가 상승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효과가 올해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대면 방식의 보상 업무 수행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영상 상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손상 판정 등 손해사정 절차 선진화를 통해 보험사의 사업비 절감 노력과 더불어 작업 시간, 시간당 공임 등 수리 원가에 대한 보험·정비업계의 합리적 산정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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