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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그룹
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제10기 이마트 정기주주총회에서 “급변하는 유통 시장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선도적 지위를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 사업의 성과 반등을 확고히 하겠다”며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턴어라운드 프로그램을 고도화 해 상품 경쟁력 강화, 공간 효율 증대, 전사적 비용절감 등 기존 사업의 체질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트레이더스를 지속 출점하고 노브랜드의 수익성을 강화하여, 오프라인 유통 시장 내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마트 점포를 상권별 고객 니즈 및 경쟁 환경을 반영해 몰타입, 소형 그로서리 포맷 등으로 리뉴얼 하는 한편 다양한 방식의 리워드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새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온·오프라인 통합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 공간의 효율화로 점포 내 온라인 PP센터를 더욱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상품 공동기획, 라이브커머스 강화 등 온라인 채널 성장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고객기반의 확장과 유연한 시장대응 및 사업모델의 혁신을 위해, 외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대표는 “매입·물류·판매 등 기존 사업역량을 활용할 수 있고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유통 전후방 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투자 효율성을 철저히 검토하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업 기회에는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대표는 이베이코리아 인수 의지에 관한 질문에 “예비 입찰에 참여했으며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서도 "이베이코리아에 대해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날 주총에서 강승협 이마트 지원본부장 상무를 3년 임기의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사외이사에 서진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조세·세무 고문과 신언성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신규 선임하고 한상린 한양대 경영대 교수를 재선임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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