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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방대본 “혈전 이상반응 20대와 동일기관 접종자 중 유사증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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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혈전 이상반응 20대와 동일기관 접종자 중 유사증상 없어”

등록 2021.03.18 16:11

김선민

  기자

방대본 “혈전 이상반응 20대와 동일기관 접종자 중 유사증상 없어” / 사진=사진공동취재단방대본 “혈전 이상반응 20대와 동일기관 접종자 중 유사증상 없어”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혈전(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20대 남성과 동일기관에서 동일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중에 유사한 이상증상자는 없는 상황"고 밝혔다. 이어 "현재 관할 보건당국에서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환자 상태는 안정을 취하면서 입원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면서 "이는 백신접종 후 혈액 응고 이상반응 보고에 따른 예방조치 차원에서 사용을 잠정 중단한 것이지, 백신과 (이상반응 간)의 관련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권 2부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로운 점이 위험보다 크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또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각국의 (중단) 조치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대 남성은 국내 AZ백신 접종 후 혈전이 발생한 2번째 사례다. 앞서 지난 17일 AZ백신 접종 후 사망한 60대 여성을 부검하던 중 육안 소견으로 혈전 생성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해당 사망자의 사인을 백신이 아닌 흡인성 폐렴과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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