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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환 전 행장, 케이뱅크 남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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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TF장 맡아 ‘그룹 시너지’ 자문
외부 출신 서호성 신임 행장 연착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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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성 케이뱅크 행장(左), 이문환 케이뱅크 TF장. 사진= 케이뱅크 제공

지난 1월 돌연 사임을 표했던 이문환 전 케이뱅크 행장이 사임 이후 회사에 남아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9일 서호성 행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이문환 전 행장을 그룹 시너지 사업 자문을 담당하는 태스크포스(TF장)으로 선임했다. 이 자리는 한시적으로 신설된 자리로 임기는 내달 31일까지다. 주된 업무는 대주주인 KT, 비씨카드 등과의 사업 협력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다.

이에 따라 이 전 행장은 케이뱅크 내에서 ‘그룹 시너지 사업 자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의 사실상 대주주라 할 수 있는 KT그룹과의 전반적인 시너지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의 주요주주는 비씨카드(34%), 우리은행(26.2%), NH투자증권(10%) 등이다. 전 금융권역에 걸쳐 주주사가 있는 만큼 시너지 창출에 용이한 환경이다.

실제로 이 전 행장은 케이뱅크에 재임할 당시 KT와 BC카드를 통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했다. 대표적인 예로 KT 대리점에서 케이뱅크 계좌가입 서비스를 시행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또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BC카드를 통해 3996억원이라는 투자를 이끌어 냈다.

또한 이 전 행장의 뒤를 이어 케이뱅크의 행장이 된 서호성 신임 행장이 KT가 아닌 외부출신이라는 점에서 주주사들과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이 전 행장의 행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 행장이 증자 등 사업 확대 기반을 맡고, 이 전 행장이 그룹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커리어를 통해 능력은 충분히 입증했다. 1995년부터 줄곧 KT에 몸담아 전략이나 기획 관련 업무를 주로 도맡았다. 또 BC카드 사장을 역임하며 글로벌과 디지털 부문 등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금융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사업을 허가받은 비씨카드와의 협업도 기대된다. 최근 케이뱅크는 창립 때부터 지내온 광화문을 떠나 비씨카드가 있는 을지로 사옥으로 이전하며 “KT그룹과의 금융 시너지 창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전 행장은 2018년부터 2년여간 비씨카드 사장을 역임했다.

업계에선 행장이 임기를 마치고 산하 경영진으로 돌아간 이 전 행장의 상황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전 행장이 TF장 임기를 마친 후 케이뱅크 내에서 또 다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 전 행장의 이후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현철 기자 jhchul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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