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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지난해 영업익 18.4% 증가···자회사 호조

현대홈쇼핑, 지난해 영업익 18.4% 증가···자회사 호조

등록 2021.02.05 18:33

정혜인

  기자

현대L&C 영업익 146% 늘고 현대렌탈케어 적자 축소

현대홈쇼핑, 지난해 영업익 18.4% 증가···자회사 호조 기사의 사진

현대홈쇼핑이 현대L&C와 현대렌탈케어 등 자회사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36억원으로 전년보다 1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972억원으로 4.1%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31.3% 증가한 112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의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5.2%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43억원으로 2 6% 늘었다. 취급액은 4조413억원으로 3.3% 성장했다.

현대L&C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05억원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380억원으로 146.2%나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543.0% 늘어난 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자재 단가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 개선 및 판관비 감소로 이익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0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6.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70억으로 전년(190억원)보다 개선됐다. 순손실도 212억원으로 전년(464억원)보다 줄었다. 계정수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TV·모바일 채널의 고른 성장세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자회사인 현대L&C의 경우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대렌탈케어는 안정적으로 계정수가 확대되고 있어 영업적자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153억원,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43.5% 증가했다.

현대홈쇼핑의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액은 2967억원,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6.5%, 13.9% 증가했다.

현대L&C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74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4.0%, 55.9% 성장했다. 현대렌탈케어의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3년까지 3년간 매년 배당을 전년보다 늘리는 내용의 배당정책도 이날 공시했다. 현대홈쇼핑은 직전 사업연도 대비 주당 배당액을 200원 이상 증액할 것을 고려해 최종 배당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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