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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0년 저출생 대책’ 우수 지자체 선정

나주시, ‘2020년 저출생 대책’ 우수 지자체 선정

등록 2020.12.13 19:08

강기운

  기자

출산 선물 꾸러미·공공산후조리원 4호점 개원 등 출산친화 환경 조성 호평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 개원식 장면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 개원식 장면

나주시가 전라남도 ‘2020년 저출생 대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되며 저출생 극복 시책 추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13일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올해 1월부터 추진해온 저출생 대책 우수사례, 합계출산율 및 출생아 수, 난임치료 지원,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 7개 지표에 대한 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시는 올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발굴한 출산장려 신규시책인 ‘행복담은 출산꾸러미 배달사업’ 추진을 통해 신생아 가정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사업은 축하카드·수유쿠션·체온계·이유식 턱받이 등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꾸러미를 출산 가정에 직접 전달하거나 택배로 배달해준다.

기존 축하 선물인 기저귀(3팩)에 비해 품목이 보다 실용적면서 다양해졌고 직접 보건소를 방문해 물품을 수령해야했던 불편이 개선되면서 신생아 가정의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지난 11월 빛가람종합병원 2층에 개원한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은 쾌적한 산모 시설 제공을 통한 저출생 극복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은 빛가람종합병원 2층 내 연면적 793㎡규모로 산모전용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건강·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이용료는 도내 주소지를 둔 산모의 경우 2주 기준 154만원으로 민간조리원의 평균 이용료보다 약 16% 저렴하다.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기초생활·차상위계층, 장애인, 셋째 이상 출산산모 등은 7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가임여성에 대한 임신·출산 지원 서비스 확대 등 국가 중대 현안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임산부의 산전·후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출산장려금(첫째아 100, 둘째아 200, 셋째아 30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및 공공산후조리원 감면 △가임기여성 산전 검사 및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난임부부 양·한방 시술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장려금 100만원, 임대주택 주거비(최대 15만원)를 지원하는 등 청년세대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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