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27일 오전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제2차 회의에서 후보로 결정한 6명에 대한 자질·능력·경력을 논의한 결과 김광수 회장을 제14대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은행연합회는 “김 회장은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신임회장은 1976년 광주제일고등학교, 198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냈으며 2018년4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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