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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기찬 자연휴양림 조성 본격 추진

영암군, 기찬 자연휴양림 조성 본격 추진

등록 2020.08.20 10:33

노상래

  기자

삼림욕장·생태숲 등 46ha에 70억 들여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조성

기찬자연휴양림 종합배치도기찬자연휴양림 종합배치도

영암군이 미암면 미암리 흑석산 일대에 기찬 자연휴양림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흑석산은 비가 온 후 물을 머금은 바위의 색깔이 유난히 검게 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경관이 수려하며, 은굴, 은샘, 용목골, 치마바위, 장군바위 등 많은 전설을 지닌 바위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는 기(氣)가 충만한 곳이다.

이에 군은 이 일대를 산림복합휴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2010년 산림욕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생태숲 조성 및 동백, 단풍, 편백나무 등 자연경관 및 산림치유 목적으로 산림 수종 10만여 주를 지속적으로 식재했다.

그리고 2017년 5월 산림청으로부터 기찬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됐다. 그 다음 해에는 기찬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문화재지표조사, 사전재해영향검토, 환경영향평가, 공공디자인 안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4월 전남도로부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기찬 자연휴양림은 이미 조성된 삼림욕장과 생태숲, 사방댐 등과 연계해 46ha의 산림에 70여억 원을 들여 휴양효과를 극대화하고, 두 가지 테마를 지닌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내년 4월말 준공 예정인 체험활동지구는 쾌적한 산림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경험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자센터 한 동과 다목적광장, 피크닉 장, 활기찬 숲(氣체험 및 치유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2022년 12월말 준공 목표인 휴양건건강지구는 숲속의 집(10동), 숲속 산책로(500m) 등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심신을 휴양하며 산림에 대한 조망과 힐링공간을 제공해 방문객이 일상에서 지친 피로를 해소하고, 자연과 하나 되는 기가 충만한 장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기찬 자연휴양림 조성을 통해 산림문화와 휴양, 체험을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군민들의 삶의 휴식처를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 대응하고,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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