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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브랜드 2년’ 비스타 워커힐, 라이프스타일 강화 나선다

‘독자 브랜드 2년’ 비스타 워커힐, 라이프스타일 강화 나선다

등록 2019.07.23 13:54

수정 2019.07.23 14:04

정혜인

  기자

‘W’ 떼고 2017년 4월 자체 브랜드 ‘비스타’ 도입‘리프레싱 비비들리’ 콘셉트 및 운영 방향성 정립일반 FIT 타깃으로 영감·경험 제공하는 호텔 목표웰니스·예술·음악·식음서 4가지 캠페인 진행

도중섭 워커힐 총괄이 23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리뉴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워커힐호텔앤리조트 제공도중섭 워커힐 총괄이 23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리뉴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워커힐호텔앤리조트 제공

비스타 워커힐 서울이 오픈 2주년을 맞이해 독자 브랜드 ‘비스타(VISTA)’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강화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SK네트웍스 워커힐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23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오픈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방향성과 새로운 브랜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기존 W 워커힐 서울이 2017년 4월 워커힐의 독자 브랜드 ‘비스타’를 달고 새롭게 출범한 호텔이다. 워커힐호탤엔리조트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옛 쉐라톤 워커힐 서울과 더글라스하우스 등 3개 호텔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W의 창의적 DNA에 워커힐의 50년 호텔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표방한다.


지난 4월 2주년을 맞아 모든 고객이 비스타만의 브랜드 가치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서비스 제 정비, 신규 상품 개발 등 다각도의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도중섭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총괄은 “지난 2년 동안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 그걸 통해 우리 브랜드 정체성이 지금보다는 좀 더 명료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이에 지난 연말부터 비스타의 브랜드 아이데니티를 기존보다 더 명료하게 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라이프스타일 데스티네이션’을 지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신 아트 트렌드를 소개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비스타트(VISTART) 존. 사진=워커힐호텔앤리조트 제공최신 아트 트렌드를 소개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비스타트(VISTART) 존. 사진=워커힐호텔앤리조트 제공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리프레싱 비비들리’를 선정했다. 단순한 휴식 이상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슬로건이다. 이에 예술, 문화의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고객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비스타 브랜드만의 행사를 마련한다.

김철호 워커힐호텔앤리조트 호텔사업부장 상무는 “좀 더 본질적으로 고객과 함께 고객의 취향을 설계하고 그들의 삶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집중하는 호텔이 본질적인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순차적으로 비스테이핏(VISTAYFIT), 비스타트(VISTART), 비스테이지(VISTAGE), 비스테이트(VISTASTE) 등 총 4가지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비스테이핏은 비스타와 스테이핏(STAY FIT)을 결합한 말로, 건강한 음식과 활력 넘치는 신체로 변화를 지향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말한다. 비스타트는 비스타와 아트(ART)를 결합한 단어로, 국내 예술계를 이끌어갈 신예 작가를 발굴하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고객들에게 비스타만의 독창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비스타 워커힐 서울 로비에 마련된 VISTART ZONE, VISTART ROAD에서 10월 31일까지 전시가 진행 중이다.

비스테이지는 비스타와 스테이지(STAGE)의 합성어로 독창적인 퍼포머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비스테이트를 통해 새로운 미식 문화를 선보이며 술과 음식 취향을 설계하는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일반 자유 여행객(FIT), 특히 내국인 고객에 더욱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도 총괄은 “우리 호텔 위치나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방향을 봐도 출장객보다는 불특정 다수의 일반 내국인 고객이 주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런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가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제로 우리 호텔에 방문하시는 객실 손님들 중에 내국인의 비중이 50%가 이미 넘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독자 브랜드를 단 후 FIT 고객에 집중하면서 매출이 더 늘었다는 게 워커힐호텔앤리조트의 설명이다. 도 총괄은 “마이스(MICE)고객이나 카지노 고객을 제외한 일반 고객을 살펴보면, 독자 브랜드를 달기 전인 2016년 상반기와 올 상반기를 비교하면 매출이 20% 증가했다”며 “호텔업계 전체적으로 해외 고객보다 국내 고객이 더 늘고 있는 게 추세”라고 밝혔다.

도 총괄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리프레싱 비비들리’ 콘셉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늘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그를 통한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분 좋은 활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고객과 함께 비비드한 휴식 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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