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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구미형 일자리’ 배터리 양극재 공장 유력

LG화학, ‘구미형 일자리’ 배터리 양극재 공장 유력

등록 2019.06.09 16:33

윤경현

  기자

7日 일자리 투자유치 제안서 받아LG화학, 일주일 검토 뒤 1차 의견 제시이달 중 정식 협약 체결 가능성도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그래픽=강기영 기자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그래픽=강기영 기자

LG화학이 ‘구미형 일자리’ 사업으로 불리는 상생형 일자리 창출 사업인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7일 경북도와 구미시로부터 구미형 일자리 투자유치 제안서를 전달받은 자리에서 양극재 공장을 신설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이 서울에서 LG화학 관계자들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구미공장 신설 등이 담김 투자유치제안서를 건넸다. 

LG화학은 이 자리에서 배터리 주요 소재인 양극재 공장 건설 의사를 밝히면서 투자 제안서를 일주일가량 검토한 뒤 1차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구미시에 투자 계획을 제시하면 구체적인 실무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세금 감면, 부지 제공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G화학이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으면서 ‘구미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향후 실사 등 실무 과정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에 정식으로 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한국 1곳, 중국 2곳, 유럽 1곳, 미국 1곳 등 총 5곳에 배터리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배터리 생산능력은 35GWh 규모를 갖추고 있다.

LG화학은 이를 2020년까지 10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는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 4대 소재로 배터리 용량과 출력 등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다.

전체 생산원가 약 40%에 달할 만큼 배터리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LG화학의 투자로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확정될 경우 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의한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두 번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로 추진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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