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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1053.9조원···공모펀드 증가세 전환

1분기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1053.9조원···공모펀드 증가세 전환

등록 2019.05.28 12:00

이지숙

  기자

1분기 중 7개사 늘어 총 250개사···임직원 3.1%↑순이익 2197억원···적자회사 비율 38.0% 소폭 감소

3월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2월말 대비 35조2000억원(3.5%) 늘어난 105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모펀드는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분기중 증가세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2019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펀드수탁고는 전년말 대비 29조8000억원 늘어난 580조8000억원이었다.

공모펀드가 230조3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2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사모펀드는 350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7조3000억원 확대됐다. 사모펀드의 경우 특별자산(4조2000억원), 부동산(3조7000억원), 혼합자산(3조5000억원) 등 위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채권 투자일임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5조4000억원 증가한 47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분기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2197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동기대비 490억원(2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1731억원(371.0%) 늘어났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판관비 및 증권투자손실 감소 등 영업비용이 줄어들며 1600억원(149.4%) 확대된 26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외이익은 영업외수익이 29억원 늘어나고 영업외비용이 195억원(-71.7%) 감소하면서 전분기대비 224억원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250개사 중 155곳이 흑자, 95곳은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회사 비율은 38.0%로 작년 대비 1.9%포인트 감소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76곳 중 77개(43.8%)가 적자를 냈다.

1분기 중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4.2%로 전분기 대비 11.1%포인트 상승하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2.1%포인트 뛰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펀드운용 및 일임 등 관련 수수료수익은 6058억원으로 전분기 6213억원 대비 155억원(-2.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31억원(0.5%) 늘어났다.

판관비는 연말 성과급 등이 반영돼 증가했던 전분기(4548억원) 대비 741억원(-16.3%) 축소된 3807억원으로 나타났다. 고유재산을 운용해 얻은 증권투자손익(파생상품 손익 포함)은 630억원으로 주식시장의 급격한 악화로 감소했던 전분기 대비 1046억원 증가했다.

3월말 현재 자산운용사는 12월 대비 7개사가 증가한 250개다. 공모운용사 74곳, 전문사모운용사가 176곳이며 1분기 중 8개사가 신설되고 1곳이 폐지됐다. 총 임직원은 8481명으로 12월말 대비 256명(3.1%) 늘어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전문사모운용사의 적자비율이 43.8%로 여전히 높고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및 국내 증시 불안 등 대내외적 리스크 요인이 잠재해 있다”며 “향후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및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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