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연이은 안보 실정에 민생 파탄 까지 겹쳐 데드록(deadlock·교착) 상태였던 문정권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5.18 폄하논란 한방으로 수세에 몰렸던 한국당이다”라며 “최근에 와서는 또다시 저들의 김학의·장자연 사건 특검 역공에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리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는 타협이다”라며 “도저히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서로 주고받는 것이 의회 정치”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을 향해 “김학의 특검·장자연 특검과 김태우·신재민 사건 특검과 김경수 윗선 특검 ‘2대2 특검’으로 타협해서 문제를 풀어 나가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김학의·장자연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은 민주당이 고심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 대다수가 특검 도입에 찬성하고 있는 등 여론이 기울었다. 문제는 황교안 대표가 연루설이 돌면서 한국당에도 화살이 날라올 수 있는 상황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xpressur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