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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LG전자, 가파른 주가 반등 예상”

메리츠종금증권 “LG전자, 가파른 주가 반등 예상”

등록 2019.02.13 08:40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LG전자에 대해 가파른 주가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2019년 LG전자 매출은 전년대비 1.5%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플랫할 전망이다. TV사업부(이하 HE) 기저효과로 HE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고객사 수요부진으로 LG이노텍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감익 가능성 까지도 반영하고 있다”며 “LG전자 주가는 역사적으로 12개월 선행 PBR 0.6~0.8배를 지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 저점을 형성했던 2011년, 2015년, 2016년 모두 매크로 이벤트 발생으로 매출액이 역성장해 PBR이 0.6배까지 내려갔다”며 “현 상황이 당시와 같은 상황을 아니라는 점에서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반등의 필수조건은 신흥국 경기회복과 전장부품 턴어라운드다.

LG전자의 선진국향 매출은 2012년부터 증가해왔으나 신흥국향 매출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신흥국 경기가 불안해질 때마다 신흥국 경기를 대변하는 지수인 S&P GSCI 금속지수는 하락했고 신흥국 통화도 덩달아 하락하며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다.

주 연구원은 “올해 주가반등의 필수조건은 신흥국 경기회복 확인과 전장부품 턴어라운드 조짐 확인에 달렸다”며 “특히 신흥국 경기 반등을 확인할 수 있는 매크로 지표의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경우 가파른 주가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2018년 3월부터 -13% 하락하는 동안 주가는 저점까지 -42% 하락했다”며 “감익 가능성까지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반등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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