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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특검 출석···뇌물 의혹 드러나나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특검 출석···뇌물 의혹 드러나나

등록 2017.01.09 09:52

안민

  기자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특검에 출석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최순실 씨에 대한 금전 지원 실무를 총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9일 오전 장충기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또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도 조만간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검은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과 '비선 실세'최순실 씨에 대한 삼성의 특혜 지원 의혹을 둘러싼 수사에 착수한 이래 19일 만에 삼성그룹수뇌부를 겨냥한 것이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삼성이 최씨 측에 제공한 자금의 성격과 대가성 여부를 규명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특검은 최 부회장 등을 상대로 최씨에게 자금이 제공된 경위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승마선수인 정유라 씨를 지원하고자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법인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가량을 송금했다. 최씨가 배후에 있는 미르·K스포츠재단에도 주요 대기업 가운데 최대인 204억원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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