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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 잰걸음”

하이투자證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 잰걸음”

등록 2016.11.28 08:19

장가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엘리엇의 주주 제안에 대한 입장과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등과 관련한 방향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조부문·금융부문 각각 지배구조 변환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전일 서울경제신문는 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을 실시하는 것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고 이 같은 방향을 오는 29일 이사회 이후 밝힐 것으로 보도했다”며 “삼성전자가 이번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시기와 분할비율 등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더라도 지배구조 변환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하겠다는 수준 정도는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방향성도 내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전반적인 주주환원 정책 및 엘리엇등의 제안에 대한 방향성을 11월 안에 정해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확인했었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현재 검찰 수사 등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제반 사항 등으로 고려할 때 삼성전자 인적분할 등 지배구조 변환에도 적절한 시기가 있는 만큼 무한히 늦출 수는 없을 것“이며 ”삼성전자 인적분할 등은 엘리엇의 주주제안으로 명분 및 외국인의 호응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는 지배구조 변환을 가시화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 수혜주로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을 꼽았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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