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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6타점 ‘원맨쇼’··· LG, 두산 꺾고 5할 승률 복귀

유강남 6타점 ‘원맨쇼’··· LG, 두산 꺾고 5할 승률 복귀

등록 2016.05.29 18:59

수정 2016.05.29 19:03

김민수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스윕 위기에 몰렸던 LG 트윈스가 화끈한 타격전 끝에 두산을 제압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LG 트윈스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16대8로 승리했다.

이번 주 승리 없이 4연패에 빠졌던 LG트윈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하루 만에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5위 자리도 유지하게 됐다.

전날까지 두산이 상대전적 3승1패로 우위를 보인 가운데 양팀은 이영재(LG)와 마이클 보우덴(두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홈팀 두산이었다. 두산은 올해 첫 등판에 나선 이영재를 상대로 박건우의 홈런을 비롯해 안타와 볼넷 등으로 무사만루를 만들며 강판시켰고, 바뀐 투수 최동환에게 추가점를 뽑아 다섯 점차의 리드로 시작했다.

하지만 LG는 2회초 반격에서 루이스 히메네즈와 최은성의 2루타로 한점을 만회한 뒤 손주인, 김용의, 유강남이 연속안타를 터뜨리며 4대5 한점차까지 추격했다.

타선이 폭발한 LG는 3회초 공격에서도 2사후 히메네즈와 채은성, 손주인의 3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김용의의 볼넷과 유강남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7대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는 4회 히메네즈의 2루타, 6회 박용택의 2루타로 한점씩 추가해 9대5로 점수차를 벌렸다.

추격에 나선 두산이 6회말 박건우의 2루타와 오재원의 땅볼로 3점을 뽑아 9대8까지 쫓아갔지만 LG는 7회초 유강남의 2루타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 상대 투수의 폭투로 3점을 추가한 뒤 8회 황목치승, 이병규, 유강남의 연이은 적시타로 16대8로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성적 부진으로 2군을 전전하던 유강남이 4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히메네즈와 채은성도 각각 4안타, 3안타 경기로 타선을 이끌었고,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1이닝을 소화한 최동환이 승리투수가 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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