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실적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올 3분기 이전까지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가깝고 이익 기여도 또한 80%에 달한다”며 “상반기 실적 부진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폰용 듀얼카메라의 수요 증가 본격화와 전장부품 사업의 성장세 지속, LED 부문의 적자 폭 축소 등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 사이의 괴리가 크지만 하반기부터 내년까지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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