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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새 금통위원···5월 기준금리 관심(종합)

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새 금통위원···5월 기준금리 관심(종합)

등록 2016.03.28 17:57

박종준

  기자

기존 금통위원 퇴임 이후 기준금리 결정 주목

한국은행 새 금융통화위원에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4명이 추천돼 기준금리 향배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동철 교수는 기획재정부, 이일형 원장은 한국은행, 고승범 위원은 금융위원회, 신인석 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각각 28일 추천했다. 학계와 관료 출신이 대부분이다.

기획재정부 추천을 받은 조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재정경제부 장관자문관 겸 거시경제팀장,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는 등 거시경제 쪽에 해박하다는 주변의 평이다.

이 원장은 영국 런던정경대학교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받은 해외 유학파 출신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특히 그는 1989년 국제통화기금에서 베트남 수석대표, 중국주재 수석대표 등을 두루 거치면서 대외 경제상황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상임위원은 지난 2004년부터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은행감독과장을 시작으로 금융위에서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정책 쪽에서 명망이 높다.

신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엘리트 경제학도 코스를 밟은 후 지난 2014년부터는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을 맡으면서 대내외 자본시장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4명의 신임 금통위원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여부다.

한은은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째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해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장 안팎에서 금리인하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

기존 4명의 금통위원들이 내달 금통위에 참석하는 상황에서 동결 가능성이 점쳐진다.

때문에 4월 금통위기 기존 금통위원들의 잔여임기가 끝나는 이들이 가세하는 5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할지 주목되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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