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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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사옥에서 ‘2015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점의 내부통제활동 평가시 분기별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인) 지수를 산출해 우수 지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우수한 준법감시체계를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관련 리스크 예방계획을 수립해 관련 종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직원 공지 등을 통해 블록딜에 따른 운영리스크 예방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는 설명이다.
또 고객 매매에 대한 회전율을 제한하고, 이를 초과할시 해당 직원에 대한 과당매매 사전예고 및 성과급 제한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과당매매 예방체계를 마련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HMC투자증권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내부통제 교육을 실시했다. 미공개정보 관련 거래제한 종목에 대한 종목 추천여부 점검 등 내부 통제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인정받았다.
특히 거래소가 제시하는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가이드라인과 별도로 주식과다 보유계좌 등에 대한 모니터링 기준을 마련, 엄격한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선물은 월별로 리스크관리 위원회를 개최해 이상매매 여부와 전사 단위의 운영리스크 현황을 점검했다. 소형 회원사지만 우수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운영했다는 설명이다.
월간 이상매매 모니터링을 실시해 손실 및 수수료 과다 계좌를 선정한 가운데 손익현황에 대한 계좌주 인지 여부 등을 면담을 통해 기록하는 등 투자자 보호활동을 적극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SK증권은 분기별 테마 집중 점검과 월별 미스터리 쇼핑 등 지속적인 증권 분쟁 예방노력을 기울였다. 증권 관련 민원·분쟁 발생건수는 감소했고 다른 회원사 대비 악성 민원의 빈도가 낮게 나타난 점을 인정받았다.
이해선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은 “금융투자회사는 자본시장의 거래질서 유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내부통제시스템 개선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준법감시 문화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원사의 내부통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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