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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PD “좋은 드라마 이야기만 들어도 성공적”

[시그널] 김원석PD “좋은 드라마 이야기만 들어도 성공적”

등록 2016.01.14 15:45

김아름

  기자

tvN ‘시그널’ 제작발표회.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tvN ‘시그널’ 제작발표회.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시그널’ 김원석PD가 전작인 ‘미생’과 ‘응답하라 1988’ 후속작인 것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원석PD를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원석PD는 “걱정해봤자 잘 안될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미생’은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미생’이 많은 분들이 봐주실거라고 상상해본적이 없는데,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일이 앞으로 없을거라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김PD는 “‘시그널’을 만든 목표는 누구에게 내놨을 때 ‘잘 만들었다’ ‘좋은 드라마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미생’이 성취했던 많은 것들이 안되더라도 상관이 없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대 배우들 옆에서 이런 말씀 드리는게 죄송하지만, 스스로가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응답하라’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tvN 금토드라마의 메인 타깃인 것 같다.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고 휴머니즘에 대한 동경이 있고 그것에 대한 향수가 있으신 분들이 보시기에 전혀 괴리감 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수사물, 드라마인 것 같다. 또 마음속 어딘가에 있는 따뜻한 감성을 공유하게 만들도록 노력했다. 그게 통한다면 또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tvN ‘시그널’ 제작발표회.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tvN ‘시그널’ 제작발표회.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에 이제훈, 15년차 베테랑 형사 차수현 역에 김혜수, 80년대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에 조진웅 등이 캐스팅 돼 기대감이 모아진다.

‘시그널’은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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