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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SBS연예대상서 강호동에 무례한 언행···“사과 드린다”

전현무, SBS연예대상서 강호동에 무례한 언행···“사과 드린다”

등록 2015.12.31 14:56

이경남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지난 30일 방송된 SBS 연예대상에서 진행 도중 강호동에게 한 무례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방송인 전현무가 지난 30일 방송된 SBS 연예대상에서 진행 도중 강호동에게 한 무례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


방송인 전현무가 지난 30일 열린 ‘SBS 연예대상’ 진행과정에서 대상 후보였던 강호동과의 인터뷰 도중 무례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전현무는 ‘2015 SBS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 강호동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올해 어떤 활약을 했냐”고 묻는 한편 “손에 땀이 난다”는 강호동의 말에 “그건 살 때문”이라고 답해 무례한 언행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전현무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연예대상 관련 여러분들의 댓글 찬찬히 다 읽어보았다”며 “대상 후보인 강호동 씨를 인터뷰하는 내용을 보시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셨음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욱 부끄러운 것은 여러분이 이렇게 지적해주시기 전에는 제가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라며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친한 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러분들이 함께 보는 방송임을 잠시 망각해 함부로 선을 넘어 진행한 점 인정하며 깊이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사과했다.

전현무는 강호동과 전화 통화 후 사과했다며 “호동형님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며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경솔한 실수였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뒤 “앞으로는 좀더 성숙해지고 신중히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무의 무례한 진행이 논란이 일자 누리꾼들은 “전현무, 너무 심했다. 그래도 사과했다니 다행”, “전현무 친해도 선은 넘지 말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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