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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016년형 스마트 TV가 오는 1월 미국에서 개막될 CES 2016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최고 혁신상’을 받은 2016년형 삼성 스마트 TV는 앰플리파이 기능과 클리어 보이스 기능, 음성 안내 기능 등 장애인들과 노년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TV 콘텐츠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반영됐다.
‘앰플리파이’ 기능은 고음역대의 사운드를 향상시켜 음질의 선명도를 개선하며 ‘클리어 보이스’ 기능은 TV 속 목소리의 주파수 조정을 통해 더욱 선명하고 명료한 음성을 제공해 청력이 약한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 TV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선택 시 제목과 재생 시간 등의 정보가 화면에 표시되는 동시에 음성으로도 안내되며 청각 장애인은 블루투스 헤드셋 이용해 TV와 별도로 본인의 청력에 맞게 볼륨을 조정할 수 있어 일반인과 함께 편안한 TV 시청이 가능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능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TV 화면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는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나 높은 명암비를 제공하여 가독성을 크게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시·청각장애인들의 TV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국의 왕립시각장애인협회 등 국제적 전문 기관들과 협력하여 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
유준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무는 “그동안 장애인들의 TV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CES 최고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개선된 기능을 통해 누구나 TV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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