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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베라힐즈

[분양현장 속으로]래미안 베라힐즈

등록 2015.12.22 09:21

신수정

  기자

푸르지오 등 잇따라 공급출근길 교통 혼잡은 단점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녹번역 인근 현장. 사진=신수정 기자@christy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녹번역 인근 현장. 사진=신수정 기자@christy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은평구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베라힐즈’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0층, 20개 동, 전용 59~114㎡ 1305가구다. 이 중 전용 59㎡와 84㎡ 33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하는 전가구가 고객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평면설계는 3베이 판상형, 타워형,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하게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과거 허름한 다세대·다가구주택들이 많아 노후 이미지가 강했던 곳이다. 그러나 녹번 1-1, 1-2, 1-3지역 모두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은평구의 대표 주거타운으로 바뀌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래미안 베라힐즈의 가장 큰 장점은 대중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3호선 녹번역이 걸어서 3분쯤 떨어진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종로까지 15분, 강남 신사역은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주변 편의시설도 갖췄다. NC백화점, CGV불광, 이마트(은평점) 등이 인접해 생활 및 편의시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교육 환경도 나쁘지 않다. 단지 바로 앞에 은평초교가 있으며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지상 4층 규모 유치원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2018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착한 분양가 역시 단지의 매력을 더한다. ‘래미안 베라힐즈’의 분양예정가는 3.3㎡당 1500만원 내외로 정해질 예정이다. 현재 단지 옆에 있는 북한산 푸르지오(8월 입주)의 전용 84㎡의 매매가가 5억4000~5억8000만원에 형성돼 있고 전세가가 4억3000~4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는것을 따져봤을 때 전세가에 새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북한산 자락이 단지 뒤를 둘러 싸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과 경관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입지적 특징을 살려 조경특화 아파트로 꾸며 단지 내에는 건강 테마길인 ‘헬시웨이(Healthy Way)’가 조성된다.

헬시웨이는 약 2Km의 산책 코스인 힐로드와 연령대별 걷기 코스인 체력단련 코스, 시니어 코스, 주니어 코스로 만들어지고, 주 진입부에는 자연형 폭포가 조성된다.

인근 A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7000가구가 새롭게 들어서는 재개발 지구인데다가 녹번역이 3분거리에 있어 초역세권이라고 볼 수 있다”며 “과거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주거단지가 완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래미안 이외에도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등 대형 단지들이 준비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더욱 뛸 것으로 본다”며 흥행을 예상했다.

다만 단지 앞의 도로 교통이 혼잡한 것이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지금도 녹번역 교차로에서독립문까지 연결된 통일로는 아침마다 교통 혼잡이 심각하고 이른 아침 출근시간부터 오전 10시까지 정체가 지속된다.

인근 현장에서 도로교통 정리를 하고 있던 경찰 A씨는 “오전 내내 교통정체가 심각해 아침마다 교통정리를 하러 나온다”며 “도시 개발이 완료되고 나서 아파트 7000가구가 들어온다면 지금보다 교통혼잡이 심해질 듯 하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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