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21일 은행 대출거절 고객, 고금리 카드론 이용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중저금리 대출상품 ‘사이다’를 출시했다고 혔다.
모바일 중저금리대출 ‘사이다’의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1등급 6.9%부터 6등급 13.5%까지다. 대출한도는 3000만원이며 SBI저축은행의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한 후 신청하게 되면 무방문 무서류로 당일 대출이 가능하다.
이 상품의 대출기간은 최장 60개월이며 대출신청금액은 최소 5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세분화했다. 아울러 중도상환수수료, 대출취급수수료 등 대출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수수료를 모두 없앴다.
SBI저축은행측에 따르면 ‘사이다’는 내부 시뮬레이션상의 평균 적용금리가 9.9%다. 또 최저금리는 6.9%로 은행권 신용대출의 평균금리인 4.48%와 큰 차이가 없어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우량고객이나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들까지도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을 통해 최근 금융시장의 화두인 금리단층 문제를 해소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기 훨씬 이전에 국내 중저금리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금융업계 전반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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