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모자리츠, 부동산 간접투자시장 문 연다

등록 2015.11.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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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리츠 묶어 우량리츠로 상장 계획안정성 높고 신뢰도 있는 앵커리츠 역할 기대

뉴스테이 모자리츠가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의 포문을 연다. 뉴스테이 모자리츠가 상장되면 수익률 리스크가 낮고 신뢰도가 높은 앵커(Anchor)리츠로서의 역할을 맡아 현재 경색돼 있는 부동산 시장의 자금 유동성 강화와 일반 소액투자자 참여가 전무한 부동산 간접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자리츠란 주택도시기금이 모리츠에 출자하고, 모리츠가 다수의 자리츠에 재출자하는 임대주택리츠를 말한다. 정부는 뉴스테이 풀(Pool) 중에서 4000가구씩 묶어 모리츠를 구성했으며 이 모리츠에는 복수의 뉴스테이 단지가 자리츠로 편입된다.

각각의 뉴스테이 리츠가 연매출 미달과 가구 수의 부족으로 리츠 상장요건에 부합하지 못하자 국토부는 이 개별 뉴스테이 리츠를 묶어 모(母)리츠로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母)리츠는 수익률 리스크가 낮아진 우량리츠로 변모됐다.

LH와 리츠 관계자는 12일 열린‘2015 리츠 활성화 정책 국제세미나’에서 국내 리츠의 소액투자 공모 기능과 앵커 리츠의 역할을 뉴스테이 모자리츠가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츠협회 관계자는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뉴스테이 모자리츠가 상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사모위주로 구성돼 있는 리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스테이 모자리츠는 부동산 시장에 묶여있는 자금을 또 다른 투자로 이끌 것”이라며 “건물을 직접 매입해서 투자하는 방법 이외의 간접 투자시장을 제공 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