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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진작정책에 10월 기업 체감경기 회복

정부 소비진작정책에 10월 기업 체감경기 회복

등록 2015.10.30 07:19

이경남

  기자

제조업·비제조업 업황BSI 상승

기업의 체감경기가 지난달 보다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연이은 소비진작정책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30일 밝힌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10월 업황BSI는 71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10월 업황BSI는 74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11월 전망 BSI는 각각 70과 73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여전히 대다수의 기업들은 경기 동향과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BSI지수는 기업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할 수 있는 수치로, 기준치가 100이하인 경우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조업 매출 BSI의 10월 실적은 81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지만 11월 전망은 지난달과 같았다.

채산성 BSI의 10월 실적은 89로 전월 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11월 전망도 1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 BSI의 경우 85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올랐고 11월 전망 역시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쟁심화와 환율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은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늘어났지만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줄었다.

비제조업의 매출 BSI의 10월 실적은 81로 9월 실적보다 2포인트 많았다. 11월 전망 역시 1포인트 상승한 83이었다.

채산성 BSI의 실적은 88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고 11월 전망역시 1포인트 오른 87로 집계됐다.

자금사정 BSI의 10월 실적은 88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11월 전망은 87로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부진과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한편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순환변동치도 95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

ESI지수는 BSI와 달리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BSI와 CSI 지수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다.

ESI지수는 100을 넘을 경우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심리가 평균보다 나은 수준인 것으로 해석한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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