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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 여 가수들의 공개 열애 선언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0살 이상의 큰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앞에 당당할줄 아는 여자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먼저 16일 오후 일간스포츠는 걸그룹 레인보우 조현영과 알렉스가 4개월째 열애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는 자신의 콘서트 회식 자리에서 조현영과 동반했으며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개 열애를 즐기고 있다고.
조현영과 알렉스는 띠동갑으로 12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열애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아이유와 장기하도 11살 차이의 커플이다. 아이유와 장기하는 2년전 동료사이로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연인 사이가 됐다.
당시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 유애나에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첫 눈에 반했다. 배울점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다.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에프엑스 전 멤버 설리 역시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오랜 기간 열애 중이다. 설리와 최자는 지난해 8월, 14살이라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가요계 대표 선후배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데이트 사진이 게재되면서 애정을 과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아이유와 동갑내기이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도 이동건과 13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한중합작영화 ‘해후’를 촬영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후 지난 7월 이동건과 지연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공식 인정하며 현재까지도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당시 이동건은 지연에 대해 “많이 어린 친구지만 나이 차이를 느껴본적이 없을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다”라고 말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많은 남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여자 아이돌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선배 남자 연예인들과 사랑을 하고 있다. 이는 이른 나이에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여자 연예인들이 치열한 삶을 공유하고 털어놓을 수 있는 든든한 오빠들에게서 큰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이가 발전 된 것이 아닐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속담을 증명하고 있는 이들의 사랑을 응원한다. [사진=뉴스웨이DB]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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