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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아반떼·스포티지 신형 9월 동시 출격···대반격 나선다

현대기아차, 아반떼·스포티지 신형 9월 동시 출격···대반격 나선다

등록 2015.08.24 17:23

강길홍

  기자

현대기아차의 베스트셀링 모델 나란히 출시···중국·북미 등 지역에도 올해 출시될 전망

신형 스포티지 렌더링 이미지.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신형 스포티지 렌더링 이미지.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판매부진에 시달리는 현대기아차가 9월 대반격에 나서며 올해 판매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현대기아차는 각사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아반떼와 스포티지의 신형 모델을 9월 잇달아 출시하며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27일 신형 스포티지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17일 신형 스포티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실물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다.

도심형 SUV 스포티지는 기아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효자 모델이다. 1993년 첫 출시돼 올해 상반기까지 22년간 약 350만대가 판매됐다.

지난 2010년 출시된 3세대 모델에 이어 5년 만에 풀체인지된 4세대 스포티지는 기아차만의 새로운 SUV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아차 스포티지에 한발 앞서 현대차가 신형 아반떼를 9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인 신형 아반떼가 출시되면 내수는 물론 글로벌 판매량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형 아반떼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신형 아반떼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1990년 첫 선을 보인 아반떼는 올해 7월까지 전세계에서 총 1068만여 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이다.

2010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아반떼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능 및 기본성능 강화, 최신 첨단기술을 적용해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관은 주요 고객인 2030세대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통해 서있어도 달리는 듯한 ‘정제된 역동성’을 추구했다.

전면부에는 얇고 스포티한 느낌의 헤드램프와 크롬 테두리가 적용된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해 미니 제네시스의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에 대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에도 신경을 썼다. 7개의 심장을 내세운 쏘나타와 같은 전략이다.

신형 아반떼는 1.6리터 가솔린 엔진, 디젤 엔진, 터보 엔진은 물론 전기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변속기는 현대차가 자랑하는 7단 DCT가 적용된다.

현대기아차는 9월 중순쯤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고 곧 이어 신형 스포티지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가 비슷한 시기에 2개의 신차를 나란히 출시하는 것은 현재 부진한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승부수로 보인다. 이를 통해 올해 판매목표량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준중형 세단과 소형 SUV라는 서로 다른 세그먼트로 판매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신형 아반떼와 신형 스포티지를 우선 출시한 뒤 빠르면 올해 안에 일부 글로벌 지역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가 우선적으로 이들 두 모델을 출시할 지역은 현재 판매부진이 심각한 중국과 미국 등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글로벌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차발표회에서 판매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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