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3℃

  • 인천 9℃

  • 백령 10℃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2℃

  • 수원 9℃

  • 안동 10℃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9℃

  • 목포 12℃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5℃

LG그룹, 北 목함지뢰 도발 피해 부사관에 위로금 지급

LG그룹, 北 목함지뢰 도발 피해 부사관에 위로금 지급

등록 2015.08.12 15:57

정백현

  기자

LG그룹이 북한군의 비무장지대(이하 DMZ) 지뢰 도발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육군 부사관 2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

LG그룹은 지난 4일 경기 파주군 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의 폭발로 중상을 입은 육군 제1보병사단 소속 하모 하사와 김모 하사에게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하 하사는 지난 4일 DMZ 일대를 수색 정찰하다 통문 앞에 설치된 지뢰가 폭발하면서 두 다리를 잃었고 김 하사는 부상 당한 하 하사를 후송하다 또 다른 지뢰가 터지면서 한 쪽 발목을 잃는 중상을 당했다.

LG그룹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이 복무 중 북한군의 불법 무력 도발로 중상을 입은 것에 대해 위로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개인의 안위보다 동료 병사의 구출에 필사의 노력을 다한 전우애를 기리는 뜻에서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번 위로금은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임직원들이 국가와 사회 이웃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했던 의인과 영웅들의 모습을 우리 국민과 함께 기리고자 해왔던 일의 일환에서 전달하는 것”이라며 “위로금은 치료와 재활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