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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中시장 개척에 성장 탄력

CJ대한통운, 中시장 개척에 성장 탄력

등록 2015.03.27 09:40

이선율

  기자

中 현지 택배사와 업무제휴로 국제화물 운송량 증가 기대

CJ대한통운, 中시장 개척에 성장 탄력 기사의 사진


해외 직접구매 등 중국의 택배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물류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CJ대한통운도 중국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9월 그동안 일부 제한을 뒀던 중국 내 택배시장을 외국기업에 전면 개방하면서 택배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며 최대 성장잠재력을 지닌 블루칩 중 하나로 떠올랐다.

또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함께 소비증가와 경제성장은 물론 택배규모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등극하며 괄목상대하고 있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택배산업을 주시하던 국내 택배업체 CJ대한통운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CJ대한통운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물류회사 차이냐오, 중국 현지 택배사 위엔퉁과 업무 제휴를 맺어 전세화물기를 띄우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중국 3대 대형 택배사인 위엔퉁이 전세기로 싣고 오가는 한·중간 직구, 역직구 화물의 국내 분류와 배송업무를 맡을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인천에 국제물류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세화물기의 취항으로 최소 1시간 내 중국으로의 국제화물 운송과 일부 지역에서는 발송 다음날 현지배송이 가능해지게 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CJ대한통운의 해외 역직구 관련 매출은 미미한 수준으로 한국과 중국간 업무제휴가 당장의 성과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해외 직구 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 CJ대한통운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미 티몰에 입점해 있는 CJ오쇼핑과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

‘티몰 글로벌’은 해외 브랜드가 중국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제품을 팔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온라인 몰로 해외 직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 ‘티몰’ 입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물류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택배사들이 중국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한류분위기 속에서 국내 물류기업들은 직구와 역직구 분야에 고품질 배송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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