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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CJ오쇼핑, 티몬 인수전 ‘온도차’

LG유플러스·CJ오쇼핑, 티몬 인수전 ‘온도차’

등록 2015.01.15 18:06

수정 2015.01.16 07:53

김효선

  기자

CJ오쇼핑 “무리하게 참여할 생각 없다”
LG유플러스 “고객서비스 사업부서 추진중”

CJ오쇼핑과 LG유플러스가 소셜커머스 티몬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 달간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과 LG유플러스는 최근 티몬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됐다. 실사를 거쳐 매각 주관사에서 우선협상자를 결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티몬 인수전에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티몬으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전달받아서 사업상 검토하는 단계”라며 “실사 중인 단계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티몬의 사업현황을 토대로 인수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무리하게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또 “종합몰 채널 확대로 키우기 위해 소셜커머스 오클락을 운영 중이며 모바일이 하나의 루트이자 차별화라고 생각하지만 티몬 인수가 모바일 강화에 얼마나 시너지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홈쇼핑업계는 온라인 못지않게 모바일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3분기 모바일쇼핑 성장률이 74% 달성하고 소셜커머스 오클락을 통해 모바일 채널 강화에 나섰다.

티몬의 취급고는 지난해 1조8000억원 수준으로 CJ오쇼핑이 티몬 인수를 하게 되면 모바일 매출 비중이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서비스 사업부에서 추진 중에 있다.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O2O 등에도 관심이 많아 LG유플러스에게 티몬 인수전은 상당히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사업부쪽에서 인수에 뛰어든 건 사실이며 현재로선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정도”라며 “매각 주관사에서 우선협상자를 정해야 업무의 진척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티몬을 인수하게 된다면 SK텔레콤이 자회사 플래닛을 통해 11번가와의 시너지를 내는 정도가 우선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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