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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월드 IT 쇼 개막···삼성·LG, 프리미엄 혁신 제품 선봬

부산서 월드 IT 쇼 개막···삼성·LG, 프리미엄 혁신 제품 선봬

등록 2014.10.20 17:18

정백현

  기자

삼성전자가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월드 IT 쇼(WIS) 2014에 참가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월드 IT 쇼(WIS) 2014에 참가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국내 양대 전자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일 부산 우동 벡스코에서 개막한 ‘월드 IT 쇼(WIS) 2014’에 나란히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5세대(5G) 네트워크가 이끄는 혁신적인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란 주제로 벡스코 제2 전시장에 9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4G LTE 기술과 차세대 5G 네트워크 기술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중앙 안쪽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가 관객을 맞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WIS 2014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방된 공간에서 5G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UHD 영상을 대형 TV에 전송하는 차세대 5G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

특히 이 기술 시연 자리에는 ITU 전권회의를 찾은 170여개국 장·차관급 대표단과 석학들,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 스마트홈’ 전시장에는 도어락과 IP 카메라를 연동해 가족 구성원들이 집에 잘 돌아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이프티 서비스와 주기적으로 댁내 여러 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살펴볼 수 있는 에너지 매니저 기능을 선보인다.

TV 부스에서는 미래형 제품이자 세계 최대 화면을 자랑하는 105형 벤더블 UHD TV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평면, 또는 화면 측면이 오목하게 휜 커브드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차세대 TV의 진화 방향을 미리 보여 준다.

삼성전자는 105형을 비롯해 커브드 TV 제품군을 총출동시켜 곡면 TV의 혁신적 변화를 알리고 있다. 특히 고유의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TV 제품들은 우수한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커브드 TV와 어울리는 세계 최초 커브드 사운드바를 함께 전시해 토탈 커브드 솔루션을 선보이고 다양한 오디오·비디오(AV) 제품들을 통해 최고급 영상과 음향의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또 전시공간을 곡선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아침·점심·저녁·밤의 시간대별로 꾸며 삼성 스마트TV와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최고 인기 부스인 모바일 전시공간에서는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 기어S, 기어 VR까지 삼성전자의 혁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전면뿐만 아니라 우측 옆면의 휘어진 화면에서 메시지나 알림,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노트 엣지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3G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와 3차원(3D) 와이드 뷰, 직접 영상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360도 뷰’를 각각 경험할 수 있는 차세대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도 선보였다.

차세대 B2B솔루션·프린팅·콘텐츠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반영한 삼성전자 복합기 제품들은 10.1형 풀터치 화면에 인터넷 접속 기능까지 갖춰 프린팅 기능의 확장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기기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출력은 물론 기업에서 사용자 인증, 기기관리까지 할 수 있는 NFC 프로 기능과 손쉬운 문서 공유·출력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부스에서는 신개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와 디지털 잡지의 혁신을 담은 ‘페이퍼 가든’ 등 최신 콘텐츠와 솔루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비디오 월 솔루션을 활용한 화상회의 시스템, 역동적인 양방향 수업을 지원하는 삼성스쿨 솔루션, 업계 최초의 B2B 전용 갤럭시 탭4 액티브 태블릿 등 B2B 전시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LG전자가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월드 IT 쇼(WIS) 2014에 참가한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가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월드 IT 쇼(WIS) 2014에 참가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902㎡ 규모의 부스에 ‘5G 이동통신 비전’, ‘울트라 올레드 TV’, ‘웹OS 탑재 스마트+ TV’, 감성 혁신 기반 웨어러블 기기 등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울트라HD급 영상 전송,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의 컨셉을 제시하며 5세대 이동통신(5G) 비전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전시 공간에 ‘상상 이상의 사용편의성’을 제공하는 5G 비전을 4개 영역으로 나눠 미래의 통신기술과 활용 사례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의 5G 비전은 ‘필요자원 원격접속’, ‘오감기반 컨텐츠’, ‘실시간 상황인지’, ‘가상·증강 현실’ 등 4개 영역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5G 비전 실현을 위해 ‘초광대역 밴드’, ‘사용자 기반 스마트 네트워킹’, ‘체감 지연시간 제로’ 등을 기술 목표로 제시하고, 현재 4G LTE보다 수백배 이상 빠른 통신 방식인 5G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77형 울트라 올레드 TV’ 5대를 나란히 연결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울트라 올레드 TV’는 3,300만개의 서브화소가 마치 실물을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화질을 제공, 울트라HD를 넘어 올레드TV 시대를 선언한 제품이다.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도 전시한다. 웹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TV는 간편한 전환과 탐색, 연결 등 TV의 본질인 ‘간편한 사용성’을 특징으로 스마트 TV 시장을 재편하는 TV 플랫폼의 새로운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워치 ‘LG G워치R’과 컴패니언 기기인 ‘G패드’ 3종(7.0·8.0·10.1인치) 시리즈,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퀵서클 케이스’ 등 스마트폰 악세서리도 전시한다.

또한 어린이를 보호해주는 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을 전시해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기술 리더십을 뽐낼 예정이다.

LG전자는 21:9 시네뷰를 적용한 곡면 모니터·일체형PC 등 등 다양한 시네뷰 라인업을 선보인다. ‘시네뷰’는 멀티태스킹 업무처리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영화 감상, 게임, 인터넷 강의 수강 등 각종 와이드 영상 시청에 제격이다.

그 외에도 울트라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전문가용 4K모니터,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갖춘 ‘탭북’등 전략 IT 제품을 전시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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