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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영 사장 “불굴의 60년, 100년 향한 동국제강 만들겠다”

남윤영 사장 “불굴의 60년, 100년 향한 동국제강 만들겠다”

등록 2014.07.07 10:58

윤경현

  기자

1957년 철강보국 창업정신으로 설립·글로벌 전략 브라질 제철소 2015년 완공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동국제강이 7월 7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100년 기업의 결의를 다졌다.

“철강 종가(宗家)의 명맥을 이어온 지 예순번째 해다, 철강보국의 소명과 가족과 같은 결속력, 불굴의 투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외풍을 넘어 60년, 100년을 향한 동국제강을 만들겠다”

오늘(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남윤영 사장이 임직원에게 당부한 말이다.

동국제강은 이날을 기념해 ‘100년 기업의 꿈을 품다’라는 부제로 1954년부터 오늘에 이르는‘동국제강 60년사를 발간했다.

특히 ‘60년사’는 2004년 ‘동국제강 50년사’에 이어지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의 10년간의 역사를 상세히 보완했다. 사사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동국제강 60년’, ‘동국제강 경영자 이야기’, ‘동국제강 60년사’를 차례로 담았다.

동국제강은 지난 1954년 7월 7일 민간자본으로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철강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60년대 부산에 대형 철강 공장을 유치했고 포항, 인천, 당진 등의 생산기지를 통해 성장 발전해왔다.

동국제강은 60년 동안 끊임없이 철강 생산해 총 1억2600만톤의 선재, 철근, 형강, 후판 등 기초 철강재를 공급하며 한국 경제발전과 함께 해온 기업으로 유명하다.

창업자 장경호 회장으로부터, 2대 장상태 회장 그리고 현재의 장세주 회장으로 이어지는 동안 철강 한 우물을 판 기업으로도 역사가 깊다.

철강 산업부문에서는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 와이어로드 생산, 국내 최초 현대식 전기로 도입,국내 최초 후판 생산, 국내 최초 직류식 전기로 도입 등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동국제강은 최근 브라질에 국내 최초로 고로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철강 분야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러한 내용은 사사를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의 비전으로 표현됐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날 기념식이 끝나고 본사, 포항, 인천, 당진, 부산 각 사업장에서는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하여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동국제강은 창업자 장경호 회장이 “기업을 일궈서 나라에 보은하겠다”는 철강보국의 창업정신으로1954년 7월 7일 설립됐다.

이를 기반으로 동국제강은 2001년 현재의 장세주 회장 취임과 함께 철강사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철강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2010년 연산 150만톤의 당진공장을 건설해 부산, 포항에 이어 당진 시대를 열었다.

이보다 앞서 2009년 중앙기술연구소를 준공해 최첨단 시험장비를 갖추고 R&D인재를 집중적으로 영입하며 후판 기술력 향상을 견인했다.

철근 주력 생산기지인 인천제강소는 노후 설비를 폐쇄하고 고효율 저탄소배출 설비로 대체하여 2012년200만톤 생산능력의 지속가능한 철근 전문 생산기지로 탈바꿈 시켰다.

장세주 회장이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브라질 제철소 CSP는 장 회장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역작이다. 10년을 준비한 끝에 국내 철강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 진출했으며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제철소 건설이 진행 중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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