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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대 노조 총파업에 메인 뉴스 앵커도 교체

KBS, 양대 노조 총파업에 메인 뉴스 앵커도 교체

등록 2014.05.29 17:27

김아름

  기자

KBS, 양대 노조 총파업에 메인 뉴스 앵커도 교체 기사의 사진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파행 방송됐던 KBS 메인뉴스 ‘뉴스9’ 간판 앵커들이 KBS 양대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되며 29일 마이크를 내려놓고 사라진다.

기자 출신인 최영철 앵커가 스튜디오를 떠난 후 ‘뉴스9’을 홀로 진행해왔던 이현주 아나운서가 양대 노조 연대 총 파업과 함께 방송을 중단한다. 이에 KBS의 전 뉴스는 이미 앵커가 교체됐고 메인뉴스의 경우 현재 대체할 수 있는 간부급 아나운서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 이외에도 ‘굿모닝 대한민국’도 MC가 교체됐다. 당초 오언종 정다은 장웅 아나운서의 3인 체제로 진행됐으며 29일에는 황수경 아나운서가 1인 MC로 진행을 맡았다.

또 ‘세계는 지금’은 MC없이 VCR 편집만으로 파행 방송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따르면 아나운서실의 경우 양노조 소속 80여명의 아나운서 전원이 파업에 동참했으며 부장과 팀장 등 10명만이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제작편집실의 파행 운영으로 ‘소비자리포트’는 불방됐고 라디오 뉴스도 5분 단축 편성됐다. ‘당신의 아침 박은영입니다’의 경우 박 아나운서의 파업 동참으로 오영실이 진행을 맡았다.

양대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공동파업출정식을 가졌으며 이날 출정식에는 본사와 지역 조합원이 모두 참가해 주최 측 추산 1000명 이상 규모였다. 현재 KBS 측은 양대 노조의 공동파업을 “명백한 불법파업이다”라고 주장하며 법적 절차를 펼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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