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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사장 “2015년 글로벌 가전 1위, 셰프컬렉션으로 잡겠다”

윤부근 사장 “2015년 글로벌 가전 1위, 셰프컬렉션으로 잡겠다”

등록 2014.03.12 12:36

박정은

  기자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사진=삼성전자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분 사장은 12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015년 글로벌 가전 1위 목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사장은 “가전부문은 작년보다 세계 시장에서 3배 이상 성장했다”며 “특히 냉장고는 2012년 대비 확실히 1등을 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로는 2015년 글로벌 가전 1위 목표에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수퍼 프리미엄 키친 가전 라인업으로 ‘셰프컬렉션’을 선보인다. 그 중 첫 번째로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출시하며 글로벌 명품가전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기본적으로 보급형과 프리미엄 두 가지 형태의 전략을 펼치는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사장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투트랙 전략은 지속할 예정”이라며 “프리미엄 시장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기존의 보급형을 강화하면서 프리미엄에 수퍼 프리미엄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럽과 미주를 공략한 전략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냉장고’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프랑스의 유명 셰프들과 협업하고 이날 행사장에도 셰프들을 초청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신제품 냉장고의 가장 큰 특징은 재료마다 각기 다른 온도를 유지하는데 주력한 점이다. 삼성전자는 재료마다 각기 다른 온도에서 저장해야 신선도가 유지된다는 점을 꼽으며 ‘셰프컬렉션’의 정온기술을 강조했다.

또 기존의 900리터 모델과 외형은 같은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를 100리터 더 넓혀 1000리터 냉장고 시대를 열었다.

윤 사장은 “용량은 키우면서 외형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냉장고의 단열 문제를 처리했기 때문”이라며 “기존 대비 50% 단열벽은 줄이면서 기능은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판매하는 냉장고의 20%를 ‘셰프 컬렉션’ 냉장고로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갑 삼성전자 전무는 “기존의 T9000 모델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냉장고 중 금액 기준 점유율 35%를 넘어섰다”며 “셰프 컬렉션은 지난 4∼5일 예약판매에서 120대의 성적을 올린 만큼 전체 판매되는 냉장고 중 2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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