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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피델리아’, 파리 란제리쇼 오프닝무대 장식

CJ오쇼핑 ‘피델리아’, 파리 란제리쇼 오프닝무대 장식

등록 2014.01.20 08:45

김보라

  기자

CJ오쇼핑 ‘피델리아’, 파리 란제리쇼 오프닝무대 장식 기사의 사진


CJ오쇼핑의 대표 언더웨어 브랜드 ‘피델리아’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4 살롱 인터내셔널 드라 란제리’에서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트렌드 및 전체 행사의 대표 컨셉트를 가장 잘 표현한 제품만이 선정돼 패션쇼의 첫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만큼, 피델리아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파리 란제리쇼의 오프닝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CJ오쇼핑 피델리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란제리쇼 오프닝 무대에 오르기까지 사전 준비 기간만 1년 반이 걸렸다. 란제리 본고장 파리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일반적인 상품 개발 기간의 2배인 1년 여간 상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로 이 회사는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수석 디자이너 출신이자 현재 CJ오쇼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실리아 보에스(Cilia Boes)와 CJ오쇼핑 피델리아 MD들은 직접 세계 패션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북을 제작하고, 이에 맞춰 제품 드로윙, 자수와 레이스 개발, 피델리아 고유 문양 등을 반영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내놓았다.

CJ오쇼핑의 피델리아는 주력 디자인 15개를 비롯해 총 17개의 제품이 행사 출품작으로 선택되어 2014 파리 란제리쇼 참가 기업 중 최다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4년 출품작은 자연의 모습과 클래식한 문화 유적과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에 유럽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체형 보정, 리프팅 등의 기능성까지 보강해 선보인다. 흰색을 ‘힐링’의 색상으로 부각하는 한편, 봄과 여름의 화려함도 표현할 수 있는 밝은 색감이 주로 사용됐다.

강형주 CJ오쇼핑 온리원상품사업부 상무는 “국내외 38개국 55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 브랜드가 오프닝을 장식하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패션산업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파리 란제리쇼 출품으로 프랑스, 영국, 독일,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유통 업체들과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델리아는 CJ오쇼핑의 14년차 장수메가브랜드로 론칭 이후 누적매출 5000억원, 분당 5세트씩 판매, 최근엔 매 방송마다 한 시간 10억원 매출 등 홈쇼핑계 각종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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