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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B, 신용보호서비스 1년간 무료 제공

KCB, 신용보호서비스 1년간 무료 제공

등록 2014.01.17 08:11

박지원

  기자

개인정보 유출 파문의 진원지인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무료로 신용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KCB는 금융감독원에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신청만 하면 1년간 무료로 연간 1만8000원짜리 상품인 ‘금융명의 보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드사로부터 정보가 유출됐다는 통지를 받은 고객은 신청을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드사와 제휴를 맺은 월 900~3300원짜리 상품은 해당되지 않는다.

KCB의 이 같은 행보는 최수현 금감원장이 2차 피해와 관련한 보상 방안을 포함해 구제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한 데 기인했다.

KCB의 이 같은 행보로 나이스 신용평가도 무료제공에 동참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들 신평사와 신용정보 보호서비스 제휴 사업을 진행 중인 카드사들도 사업을 중단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는 것이 금융업계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신평사들이 무료 제공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드사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고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보호하고자 KCB가 나섰기에 2차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원 기자 pjw@

뉴스웨이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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