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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서울시,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 지원

SK E&S-서울시,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 지원

등록 2013.10.23 14:00

최원영

  기자

서울시가 도시 전체를 태양광발전소로 만들겠다는 계획 하에 SK와 손을 잡고 시민단위의 발전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50kW 이하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SK E&S와 함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판매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시민 태양광 발전사업자에 불리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SK E&S의 자회사인 ‘평택에너지서비스’와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우선 구매해주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그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판매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던 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신규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서소문청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 전체가 태양광발전소인 ‘햇빛도시 서울’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50kW 이하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발전용량과 연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서울형 발전차액 지원제도’를 이미 시행 중이다.

또한 소규모 사업자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금년 9월부터 대출 이율을 기존의 2.5%에서 2%로 인하했고 융자 범위도 사업비 총액의 50%에서 60%까지로 확대한 바 있다.

이같은 정책에 힘입어 서울지역의 태양광 발전사업의 올해 허가건수는 지난해 60건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144건이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그간 소형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판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다”면서 “SK가 자발적으로 소규모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해줘 이번에 지원정책을 도입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지원 정책을 계기로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져 보다 많은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서울지역에 설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소형 발전사업자는 12년간 안정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간 판로 확보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 계약 참여사업자를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누적 용량 2MW를 한도로 선착순 접수한다. 접수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서울지역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자(50kW 이하)로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s)에 따라 태양광 판매사업자 계약 체결을 하지 않은 발전소만 가능하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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