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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세탁기 반덤핑’ 관세 부과한 미국 정부 제소

삼성·LG전자 ‘세탁기 반덤핑’ 관세 부과한 미국 정부 제소

등록 2013.08.22 21:58

김아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 가전업체의 미국 수출용 세탁기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 관세를 부과한 미국 정부를 최근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에 수출되는 자사 세탁기에 반덤핑·상계 관세를 부과한 미국 상무부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를 CIT에 제소했다. CIT는 상무부 및 ITC의 판정에 대한 사법 심사를 담당하는 미국의 무역 법원이다.

미국 무역법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판정에 이견이 있을 경우 3개월 내에 CIT에 제소할 수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한국산 세탁기가 미국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팔렸다고 판정해 반덤핑 및 상계 관세를 부과했다. 반덤핑관세율은 삼성전자 11.14%, LG전자는 13.03%, 동부대우전자 154.71%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적어 제소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IT 제소와 별도로 지난 6월, 미국 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했으며 우리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쯤 WTO에 제소할 계획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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