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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저수익 점포 500곳 매출위약금 없이 정리“

세븐일레븐 “저수익 점포 500곳 매출위약금 없이 정리“

등록 2013.06.23 15:44

성동규

  기자

본사와 가맹점 간 불공정 계약으로 이른바 갑의 횡포 논란이 일자 편의점 업계에서 저수익 점포들을 매출위약금 없이 정리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세븐일레븐은 전체 7270곳의 점포 중 가맹점주의 수익이 저조한 점포 500곳을 선정, 점차 정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매출 저조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이 중도폐점을 원하면 계약상 매출위약금을 받지 않고 정리할 방침이다.

또한 점포 화재·현금 도난 관련 보험료, 본사와 가맹점주간 수익 배분율에 따라 각각 부담했던 ‘위탁가맹점(회사가 임차하고 가맹점주가 위탁 경영하는 점포)’ 월세 인상분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앞서 편의점 업계 1위 CU는 매출 저조로 폐점을 원하는 점주에게 매출위약금을 받지 않는 ‘합의해지’ 제도를 이미 운영 중이다.

이달 초 점주 자살 사안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 직후 CU는 전사적으로 매출 부진점을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CU는 이 밖에도 정기 점주 간담회와 상생협력실 운영 등 가맹점과의 소통강화책을 지속적으로 강화, 실천할 방침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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