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우종 ADB총장, 김헌 AIIB국장 선임 기념 메시지 전달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에 이 같이 밝히며 “두 한국 인재의 성과를 계기로 신남방·신북방 국가 등 아시아 지역 포용 노력과 인프라, 에너지, 보건의료,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국제기구에 한국의 인재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며 “저도 2018년 ADB 총재 면담 등 여러 계기에 국제금융기구에 우리 고위직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많은 인재들이 두 분의 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엄우종 ADB 지속가능개발·기후변화국장이 차기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ADB 사무총장은 총재·부총재 등과 함께 경영진 회의(6인)에 참석하는 핵심 보직이며, 한국인이 ADB 최고위급에 진출한 것은 2006년 이영회 전 사무총장 이후 15년 만이다.
김헌 전 ADB 남아시아 국장은 다음달 중으로 AIIB 사회인프라투자 국장에 선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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