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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작년 영업익 7621억원···증시 활황에도 전년比 8.9%↓

작년 1분기 영업손실 영향···전년대비 감소
위탁매매·투자은행 호조···매출·순이익은 개선

그래픽=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증시 활황 여파에도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뒷걸음질쳤다. 지난해 1분기 기록한 대규모 영업적자가 반영되며 연간 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3.4%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6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 줄었다고 10일 공시했다. 연간 영업수익(매출)은 15조9546억원으로 전년(10조2769억원)대비 55.2% 늘었지만, 연간 순이익은 7083억원으로 전년(6849억원) 대비 3.4%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상황 하에서도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위탁매매(BK) 부문과 IB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동학개미운동 등 증시 거래대금 증가 여파로 역대급 호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고,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역시 영업이익 9548억원을 기록해 대형 증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NH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교보증권,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에서 중소형 증권사까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까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IB 중에서 ‘4년 연속 업계 순이익 1위’ 타이틀을 수성하며 호실적 행진을 이어왔다.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효과였다.

하지만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악화된 투자심리가 직격탄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1분기 순손실 1339억원, 영업손실 19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의 충격을 기록했다. 한투증권이 분기 기준 순손실을 기록한건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11년3개월만의 처음이었다. 이후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긴 했지만 연간 기준 실적 악화를 피하진 못 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해 위기 속에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하는 등 도전과 변화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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