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해당 납품업체에서 문제가 된 패티는 보도되고 있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과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건”이라며 “해당 납품업체 건은 HUS 관련 패티와 종류가 다르고, 제조 시점도 다른 전혀 무관한 사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패티 납품업체는 더 이상 거래 관계가 없는 회사로 2017년 거래를 중단했다”며 “회사는 관련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남은 재고의 회수 및 폐기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했으며 사법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모두 소명한 바 있다”고 했다.
또 HUS 건과 관련해서 맥도날드는 “6개월이 넘는 사법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결과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면서 “그럼에도 피해를 주장했던 가족 측과 인도적 차원에서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2019년도에 합의가 이루어진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한국맥도날드는 식품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품질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매장에서 품질과 식품 안전 기준, 당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품질의 제품만이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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