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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릭스, ‘모바일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IPO레이더]모비릭스, ‘모바일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등록 2021.01.11 16:02

허지은

  기자

200여개 모바일 게임 글로벌 서비스···매출 91% 해외서 발생이달 14~15일 수요예측···1월 코스닥 상장

모비릭스, ‘모바일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기사의 사진

모바일 게임기업 모비릭스가 1월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이사는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비릭스는 글로벌 다운로드 수 국내 1위 업체로 캐주얼 게임에 특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상장 후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모비릭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기업으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종의 게임을 글로벌 서비스 중이며 글로벌 다운로드 수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월평균 5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모비릭스 게임을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의 약 91%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중이다.

인앱 결제에만 의존하는 경쟁사와는 달리 모비릭스는 광고 매출도 꾸준히 내고 있다. 인게임 화면에 광고를 노출해 광고 수수료를 지급받는 광고 플랫폼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63%, 인앱 유료 결제 매출은 약 33%를 차지한다.

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에 특화해 성장세를 거듭했다. 대표 게임으로는 벽돌깨기, 마블미션, 세포확장전쟁, 월드축구리그, 좀비파이어, 스노우브라더스 클래식 등이 있다. 캐주얼 게임은 저사양으로도 구동이 가능한 만큼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도 꾸준한 매출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9년 영업수익 403억4000만원, 영업이익 74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6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영업수익 329억9900만원, 영업이익 70억7200만원, 당기순이익 59억2000만원으로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2.28%, 58.86% 큰 폭 증가했다.

향후 모비릭스는 캐주얼 게임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미드코어 게임군을 점차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드코어 우수개발사와의 인수합병(M&A)을 진행하는 한편 퍼블리싱으로 인앱 매출 증가를 통한 전체 매출 개선이 목표다.

공모 자금은 신작 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게임 유지보수와 신작 개발 비용을 확보할 것”이라며 “고객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재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비릭스는 이번 공모에서 180만주를 모집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500~1만4000원이다. 공모금액은 희망밴드 상단 기준 252억원이다. 오는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뒤 19~2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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