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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
등록 :
2021-01-07 12:48

[IPO레이더]‘자외선 차단제 명가’ 선진뷰티사이언스, 1월말 코스닥 상장

국내 유일 FDA 인증 화장품 소재 기업
장항공장 집중 전략으로 글로벌 탑5 도약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이사가 7일 열린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오는 1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명품 자외선 차단제를 필두로 3년 내 글로벌 탑5 진출을 목표로 한다는 포부다.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국내 유일의 FDA 인증 화장품 원료 제조 기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 고객과 투자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상장 후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988년 설립된 선진화학을 전신으로 한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회사다. 자외선 차단제와 스킨케어 제품 원료를 제조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자외선 차단제 제조 부문 세계 10위 기업이다. 2001년 무기계 자외선 차단 실리카 캡슐(SUNSIL Tin50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헥토라이트 기반 세라마이드 처방 기술도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국내 화장품 소재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레알, 샤넬, LVMH 등 글로벌 화장품은 물론 국내 화장품 대기업을 주요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의 80.7%가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해외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해엔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인 ‘클린뷰티’는 회사의 미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회사의 주력 생산 품목인 산화아연(징크 옥사이드)와 이산화티탄을 안전한 소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FDA 인증 공장인 장항공장 시설 투자에 공모 자금 대부분을 사용할 예정이어서 향후 FDA 인증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은 강화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각국의 안정성 규제는 업계의 변곡점이자 동시에 자사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프리, 나노프리, 실리콘프리, PEG프리 등 클린뷰티 화장품 트렌드에 따른 소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술력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엔 매출 474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3분기 누적 매출 357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으로 선방했다.

중국발 규제 우려와 관련해 이 대표는 “소재 기업은 완제품 기업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자외선 차단제 상위 10위 기업을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시장에서 중국 현지 업체와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총 183만5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1만100~1만1500원으로 공모금액은 희망밴드 상단 기준 211억원이다. 오는 12~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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