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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개미도 주식이 제일 좋아”

“CEO 개미도 주식이 제일 좋아”

등록 2020.12.15 09:06

조은비

  기자

상장사 경영진 64.6% 주식비중 확대 의향내년 변수는 코로나·환율·美 관련 이슈

상장기업 대상 비대면 포럼인 '삼성증권 언택트 서밋(Untact Summit)' 결산특강 현장 모습. 왼쪽부터 강연과 Q&A에 참여중인 허진욱 삼성증권 거시경제팀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지윤 민주주의학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진=삼성증권상장기업 대상 비대면 포럼인 '삼성증권 언택트 서밋(Untact Summit)' 결산특강 현장 모습. 왼쪽부터 강연과 Q&A에 참여중인 허진욱 삼성증권 거시경제팀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지윤 민주주의학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온라인 포럼 ‘상장기업 언택트 서밋’ 참여자들에게 이달 초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4.6%가 ‘내년에 개인적으로 비중을 늘리고 싶은 자산’으로 ‘주식’을 꼽았다고 15일 밝혔다.

‘언택트 서밋’은 삼성증권이 국내 1300여개 상장기업 CEO·CFO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증권사 최대 규모 수준의 상장사 대상 온라인 포럼이다.

내년도 비중확대 자산으로 주식을 꼽은 경영진 중 56.2%가 국내주식을 선택했으며 30.4%가 선진국 해외주식을 선택했다. 내년도 코스피 지수 최고치를 묻는 질문에는 42.5%의 경영진이 2800~3000선을 선택했고, 3000이상을 꼽은 응답자도 16.6%로 나타났다.

투자유망 업종은 반도체(22.6%), 제약·바이오(19.9%), 2차전지·디스플레이(16.4%) 순을 기록해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이른바 첨단 기술산업들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가장 큰 투자 변수로는 ‘코로나’와 ‘미국’을 꼽았다. 코로나 위기 지속 여부(38.6%)와 더불어 미중 갈등, 원달러 환율, 미국 신정부 정책 등 미국관련 이슈들을 선택한 비율이 46.3%를 차지했다.

본인이 경영하고 있는 기업의 내년도 경영환경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답변이 36.6%로 부진할 것이라는 답변 20.7%보다 높게 나왔다. 하지만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도 42.7%에 달해 코로나 사태 장기화 조짐에 대한 경영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경영진들은 삼성증권에 바라는 컨설팅으로 응답자의 38.6%가 ‘애널리스트 산업전망’을 꼽은 것으로 나타나, 금융사로부터 투자정보 못지 않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싶어한다는 갖고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다.

삼성증권 사재훈 채널영업부문장은 “급변하는 혁신 트렌드에 맞는 유망 산업정보를 적시에 언택트로 제공함으로써 경영진의 개인투자나 기업자금 운용을 넘어 기업의 경영전반에 도움을 드리는 지식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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