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온라인 개최 ‘지스타’···관람 포인트는?

등록 2020.11.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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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서 개최 코로나19 우려, 현장 관람객은 받지 않기로신작·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 마련

2019 지스타(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19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관람객은 받지 않는다. 지난해 지스타에는 총 24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조직위원회는 오프라인 행사 대신 지스타 현장인 부산 벡스코에 방송 무대인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를 설치하고 신작 발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스타TV를 통해 트위치와 유튜브로만 송출한다.

올해 지스타 메인스폰서는 ‘위메이드’가 맡았다. 넥슨과 크래프톤, 네오위즈,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카카오게임즈, KT리얼큐브 등도 참여한다.

우선 첫날에는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가 나서 신작을 공개한다. 위메이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사전예약자 300만명을 넘어선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4’의 출시일을 공개할 계획이다. 방송인 안현모가 사회를 맡으며 위메이드의 이장현 사업실장과 성정국 PD가 참석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신규 영상을,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블레스 언리쉬드’와 함께 신작 인디 게임을 선보인다.

행사 둘째 날인 19일엔 스마일게이트가 나서 ‘마술양품점’과 미공개 신작 ‘티타이니 온라인’을 선보인다. 21일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기대 신작 ‘엘리온’에 대해 공개한다. 1년 만에 지스타에 다시 돌아온 넥슨도 ‘커츠펠’, ‘코노스바’ 등을 상세히 공개한다.

지스타 자체 e스포츠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조직위는 20일부터 21일까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NBA 2K21’ 등의 이벤트 매치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한다. 경기 내용은 지스타TV e스포츠 채널에서 전부 확인할 수 있다.

유료 콘퍼런스인 G-CON은 올해 무료로 전환돼 열린다. 연사에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엠비션(강찬용), 콘도 토시히로 니혼팔콤 대표, 무라세 카츠히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조직위는 연사 동의를 받은 영상은 추후 유튜브 채널에도 올릴 계획이다.

기업 대 기업(BTB) 미팅이 이뤄지는 ‘라이브 비즈 매칭’으로 진행된다. 이 외 인디게임 58편을 소개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도 지스타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모모랜드’, ‘A.C.E’, ‘MCND’, ‘손승연’, ‘BVNDIT’, ‘베리굿’, ‘T1419’, ‘AleXa’, ‘Ghost9’ 등 K-POP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온택트 공연 ‘디어 투모로우(DEAR TOMORROW)’도 열린다.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